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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수목금토일의 비밀, 일주일 속에 숨겨진 7개의 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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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무슨 요일이지?" 우리가 하루에도 몇 번씩 묻고 답하는 요일 이름.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이 일곱 글자가 사실은 밤하늘에서 우리와 가장 가까운 일곱 개의 천체를 의미한다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아주 먼 옛날, 가로등 하나 없던 시절의 조상들에게 밤하늘의 별은 시간을 알려주는 유일한 시계였습니다. 그중에서도 유독 눈에 띄게 움직이던 7개의 밝은 별에 신의 이름을 붙이고 날짜를 세기 시작한 것이 오늘날 우리가 쓰는 '요일'의 시작입니다.


1. 왜 하필 일곱 개일까? '칠요(七曜)'의 탄생

고대 바빌로니아와 이집트 사람들은 밤하늘을 관찰하며 신기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수많은 별은 제자리에 가만히 있는 것 같은데, 유독 7개의 천체만이 별들 사이를 가로지르며 특별하게 움직이고 있었죠. 그들은 이 특별한 일곱 별을 '칠요(七曜)', 즉 일곱 개의 빛나는 천체라고 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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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와 달: 가장 밝고 큰 두 주인공 (일요일, 월요일)
  • 다섯 행성: 화성, 수성, 목성, 금성, 토성 (화~토요일)

당시 사람들은 이 7개의 별이 지구를 중심으로 돌며 우리에게 영향을 미친다고 믿었고, 각 별이 돌아가며 하루씩 세상을 지킨다고 생각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일주일'이 7일이 된 결정적인 이유입니다.


2. 요일별 이름에 담긴 행성과 신의 이야기

🔥 화요일(火) : 전쟁의 신 '화성'

화성은 밤하늘에서 유독 붉게 빛나는 별입니다. 동양에서는 이를 불(火)의 기운으로 보았고, 서양에서는 전쟁의 신 '마르스(Mars)'의 이름을 붙였습니다. 붉은색이 전쟁의 피를 연상시켰기 때문이죠.

fire  Mars


💧 수요일(水) : 전령의 신 '수성'

수성은 태양과 가장 가까워 하늘에서 아주 빠르게 움직입니다. 동양에서는 물(水)처럼 유연하게 움직인다고 보았고, 서양에서는 발이 빠른 전령의 신 '머큐리(Mercury)'의 이름을 붙였습니다.


🌲 목요일(木) : 신들의 왕 '목성'

목성은 행성 중 가장 덩치가 큽니다. 동양에서는 생명력을 상징하는 나무(木)의 기운으로 보았으며, 서양에서는 신들의 왕 '주피터(Jupiter, 그리스 신화의 제우스)'의 날로 정했습니다.

tree  Jupiter

금요일(金) : 사랑의 신 '금성'

금성은 밤하늘에서 달 다음으로 가장 밝게 빛나는 아름다운 별입니다. 동양에서는 반짝이는 금속(金)이나 보석으로 보았고, 서양에서는 미와 사랑의 여신 '비너스(Venus)'의 이름을 따왔습니다.


⛰️ 토요일(土) : 농경의 신 '토성'

토성은 육안으로 볼 수 있는 가장 먼 행성입니다. 느릿느릿 움직이는 모습이 묵직한 흙(土)의 기운을 닮았다고 보았죠. 서양에서는 농경과 시간의 신 '새턴(Saturn)'의 날로 부릅니다.


3. 한눈에 보는 요일과 별의 연결고리

좀 더 수월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표로 작성해 보았습니다. 요일의 상징인 별, 그리고 동양과 서양에서는 어떻게 불리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어요.

요일상징 별동양 (오행)서양 (그리스/로마 신화)
일요일태양 (Sun)해 (日)Sun's Day
월요일달 (Moon)달 (月)Moon's Day
화요일화성 (Mars)불 (火)Mars (전쟁의 신)
수요일수성 (Mercury)물 (水)Mercury (전령의 신)
목요일목성 (Jupiter)나무 (木)Jupiter (신들의 왕)
금요일금성 (Venus)금/쇠 (金)Venus (미의 여신)
토요일토성 (Saturn)흙 (土)Saturn (농경의 신)


4. 동양과 서양의 놀라운 일치

재미있는 점은 동양과 서양의 문화가 완전히 달랐음에도 불구하고, 요일에 붙인 별의 순서가 전 세계적으로 거의 동일하다는 것입니다. 이는 고대 바빌로니아에서 시작된 점성술 체계가 인도와 중국을 거쳐 우리나라까지 전해졌기 때문입니다.

Eastern-and-Western-cultures

비록 서양은 신화 속 신의 이름을 따고, 동양은 만물의 영장인 '오행(불, 물, 나무, 금, 흙)'의 이름을 따왔지만, 그 뿌리는 결국 밤하늘의 행성들이라는 점이 참 신기하지 않나요?


💫 재미있는 요일 이야기

우리가 무심코 "내일은 금요일이다!"라고 외칠 때, 사실 우리는 "내일은 밤하늘에서 가장 밝은 금성의 날이다!"라고 말하고 있는 셈입니다. 평범하게만 느껴졌던 '월화수목금토일'이라는 이름 속에 이렇게 광활한 우주의 질서가 숨어 있었다니 재미있지 않나요?

오늘 밤에는 잠시 창밖을 내다보며 오늘의 주인공인 별을 한번 찾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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